복음 중심 삶
8과 용서
읽을거리 용서할 능력을 주는 복음
활동 용서의 마음 갖기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복음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의 삶
뜻밖의 발견
죽어가는 영혼들이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데, 왜 성경은 이미 구원받은 우리끼리의 관계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할까?
왜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지침보다, 교회 안에서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으로 가득 차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이 가진 놀라운 깊이와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예상치 못한 발견의 여정으로 이끌어 냅니다.
1. 세상에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증거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는 가장 눈에 띄고 강력한 증거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뛰어난 신앙고백이나 개인적인 경건 생활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즉, 세상은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하고, 보살피고, 격려하며 사랑하는지를 보며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관계가 곧 복음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계 맺기를 원할까요?
2. 신약성경의 '서로' 명령: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명령들은 그리스도인들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들입니다.
이 명령들은 크게 세 가지 주제와 기타 명령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하나됨 (Unity): 전체의 약 1/3을 차지합니다.
◦ 서로 화평하라
◦ 서로 불평하지 말라
◦ 서로 용납하라
◦ 서로 시기하지 말라
• 사랑 (Love): 전체의 약 1/3을 차지합니다.
◦ 서로 사랑하라 (10번 이상 직접적으로 언급됨)
◦ 사랑 안에서 서로에게 헌신하라
◦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라
• 겸손 (Humility): 전체의 약 15%를 차지합니다.
◦ 서로 발을 씻어주라
◦ 서로 섬기라
◦ 서로 복종하라
◦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 기타 명령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중요한 명령들이 있습니다.
◦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라
◦ 서로 격려하라
언뜻 보면 이 목록은 단순히 '더 좋은 사람이 되라'는 윤리적인 조언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명령들은 복음의 진리와 직접적으로, 그리고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3. 행동으로 나타나는 복음
모든 '서로' 명령은 복음을 서로에게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이 명령들을 실천할 때, 우리는 단지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행동을 통해 우리 자신과 상대방 모두에게 복음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상기시키고 증명하게 됩니다.
두 가지 예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예시 1: 서로 용납하라 (Accept one another)
이 명령에는 어떤 조건도 붙어있지 않습니다. ‘나와 생각이 같고, 배경이 비슷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만 용납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명령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어떻게 용납되었는지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직 죄인이며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그분으로부터 조건 없이 용납되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조건 없이 용납할 때, 우리는 바로 그 복음의 은혜를 서로에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시 2: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Regard one another as more important)
예수님은 자신의 필요보다 우리의 필요를 더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죄가 없으신 그분께서 우리의 죄 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은, 우리를 자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셨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며 섬길 때, 우리는 바로 그 예수님의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고 우리 마음에 다시 새기는 것입니다.
이 원리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예수님의 비유가 있습니다.
4. 잊지 못할 교훈: 용서하지 않는 종의 비유
마태복음 18장에 나오는 한 비유입니다.
어떤 왕에게 엄청난 빚을 진 종이 있었습니다. 그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금액이었기에 모든 것을 팔아 빚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종이 눈물로 간청하자, 왕은 놀랍게도 그의 빚 전부를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은 밖으로 나가자마자 자신에게 아주 적은 돈을 빚진 동료를 만났습니다. 그는 동료의 멱살을 잡고 빚을 갚으라며 다그쳤고, 동료가 애원했지만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종들이 분개하여 왕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왕은 그 종을 불러들였습니다.
“이 악한 종아!” 왕이 말했습니다. “네가 나에게 빌었기에 내가 너의 그 모든 빚을 없애 주었거늘,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냐?” 왕은 크게 분노하여 그를 옥졸들에게 넘겼습니다.
이 비유는 우리에게 강력한 교훈을 줍니다.
• 왕이 탕감해준 빚: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복음의 은혜와 용서를 상징합니다.
• 종이 용서하지 않은 빚: 이는 우리가 서로에게 입는, 비교할 수 없이 사소한 상처와 잘못들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나 큰 용서를 받았는지(복음)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작은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복음을 잊으면 ‘서로 용서하라’는 명령을 지킬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서로’ 명령을 지키는 힘은 우리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복음을 기억하는 데서 나옵니다.
결론: 모든 것은 복음을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잊거나 복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한곳에 정체될 때, 우리는 신약성경의 수많은 ‘서로’ 명령에 순종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명령들은 복음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하라고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1. 복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본래 죄인이며,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가 그 간격을 메웠다는 복음의 핵심을 매일 상기하십시오. 이 진리를 잊을 때 우리는 이기적으로 변하고 서로를 판단하게 됩니다.
2. 복음을 살아내십시오.
기억한 복음을 바탕으로 다른 신자들을 용납하고,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시작하십시오. 복음은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살아내는 능력입니다.
3. 세상의 빛이 되십시오.
그렇게 복음을 살아내는 우리의 관계와 공동체의 모습 자체가 어두운 세상에 예수님을 드러내는 가장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빛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질문하게 될 것입니다.
“저들은 어떻게 저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Resourc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Resources] 로마서 성경공부|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되는 방법 (0) | 2025.12.17 |
|---|---|
| [Resources] 로마서 성경공부|의로움의 갈망 (0) | 2025.12.16 |
| [Resources] 복음 중심 삶|선교 (0) | 2025.12.15 |
| [Resources] 복음 중심 삶|마음의 우상 (0) | 2025.12.15 |
| [Resources] 복음 중심 삶|회개 (0) | 2025.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