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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s

[Reports] 엘리자베스 악트마이어|하나님을 "무신론"으로 바꾸기

하나님을 "무신론"으로 바꾸기

Elizabeth Achtemeier


Exchanging God for “No Gods”

: A Discussion of Female Language for God


교회 언어의 변화와 페미니즘의 도전

 

1980년대 이후 페미니즘 운동은 교회 내에서 하나님을 지칭하거나 그분께 기도할 때 사용하는 언어를 바꾸려는 시도를 지속해 왔으며, 이는 성경 번역, 전례, 찬송가 등에 광범위하게 반영되었습니다. 페미니즘 신학자들은 전통적인 남성적 칭호(아버지, 왕 등)가 가부장적 압제의 도구가 되어 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여성적 이미지나 중립적인 용어로 대체할 것을 요구합니다.

 

1. 성경의 하나님은 성별(Sexuality)이 있는가?

 

성경학자들은 성경의 하나님이 성별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인정합니다.

 

  • 피조물과의 구별: 성(Sexuality)은 피조 세계의 구조일 뿐이며,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과 완전히 구별되는 '거룩한(Holy)' 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며 신이십니다.
  • 직유와 은유의 차이: 성경에 등장하는 소수의 여성적 이미지는 '해산하는 여인처럼 부르짖는다(사 42:14)'와 같은 직유(Simile)의 형태를 띠며, 이는 하나님의 특정 행동을 비교할 뿐 하나님의 본질 자체를 여성과 동일시하는 은유(Metaphor)가 아닙니다. 반면 '아버지'나 '왕'은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신 직접적인 은유입니다.

 

2. 계시된 이름: 하나님은 '아버지'이시다

 

기독교 신앙은 인간이 고안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기초한 '계시 종교'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예수님은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계시하셨으며, 이는 단순히 인간의 가부장적 문화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내적 생명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고유한 이름입니다.
  • 인격적 관계: 하나님은 '바위'나 '문'과 같은 비인격적 상징보다 '아버지'라는 인격적 용어로 자신을 나타내셨는데,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인격 대 인격으로 만나 전적인 사랑과 헌신을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

 

3. 여성적 언어 사용의 신학적 위험: 범신론의 문턱

 

하나님을 여성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단순한 용어 선택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신학적 왜곡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창조주와 피조물의 혼동: '어머니'라는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자궁'이나 '출산'의 비유로 이어집니다. 만약 세상이 하나님의 몸에서 직접 나왔다면(출산), 세상은 하나님의 본질을 공유하게 되며 결국 하나님과 세상을 동일시하는 범신론적 세계관에 빠지게 됩니다.
  • 인간의 신격화: 하나님을 창조 세계와 하나로 묶는 순간, 인간은 스스로를 신성하다고 믿게 되며 이는 성경이 경고하는 근원적인 죄악입니다. 페미니스트 중 일부가 "내 안에서 하나님(She)을 찾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러한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4. 역사적 독특성: 여신 숭배를 거부한 이스라엘

 

고대 근동의 모든 문화권에는 여신 숭배(아세라, 이시스 등)가 존재했으나, 이스라엘 신앙만이 유독 여성적 신성을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연의 순환(탄생과 죽음)에 갇혀 있는 분이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고 피조물 위에 군림하시는 초월적 주권자임을 보존하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결론

 

여성이 교회에서 겪은 차별과 고통은 복음의 정신에 반하는 것이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직접 계시하신 이름을 인간의 이데올로기에 따라 바꾸는 것은 참된 하나님을 '신이 아닌 것'과 교환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시고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승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changing God for “No God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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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changing God for “No Gods” (출처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