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12가지
Lesson09 은사 : 하나님이 주신 영적 은사
은사 – 이적, 치유, 그리고 방언
1. 은사의 목적과 분류
은사는 모든 신자가 몸의 지체로서 서로를 세우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성경은 은사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눕니다.
- 영구적인 덕을 세우는 은사: 믿는 자들을 양육하고 교회를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은사입니다.
- 일시적인 확증의 은사(표적 은사): 신약 성경이 완성되기 전, 사도들이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불신자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주어진 은사입니다. 이적, 치유, 방언, 방언 통역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2. 표적 은사의 성격: 사도의 표
이적과 기사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전파되는 메시지가 진리임을 가리키는 '표지판' 역할을 했습니다.
- 사도의 권위 확증: 성경은 이 은사들을 '사도의 표'라고 부릅니다. 이는 사도들이 교회의 기초를 놓는 특별한 시기에 그들의 권위를 입증하기 위해 부여된 독특한 능력이었습니다.
- 기초의 완성: 건물의 기초가 놓이면 더 이상 기초석이 필요 없듯, 사도 시대가 지나고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이러한 확증의 은사들도 그 역할을 다하고 그쳤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말씀을 확증할 최종적인 권위인 '성경'이 있습니다.
3. 주요 표적 은사에 대한 고찰
① 이적 (Miracles)
하나님은 지금도 기적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개인이 원할 때마다 초자연적인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이적의 은사'는 사도 시대와 함께 종료되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의 정통성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얼마나 정확하게 가르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② 치유 (Healing)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병을 고치십니다. 하지만 사도들처럼 모든 병자를 즉각적으로 고치는 '치유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바울조차도 사역 후기에는 병든 동역자들을 고치지 못하고 남겨두거나 의학적인 권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야고보서에서도 병든 자를 위해 '치유의 은사자'를 부르는 대신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기도할 것을 권면합니다.
③ 방언과 방언 통역 (Tongues and Interpretation)
- 실제 언어: 성경의 방언(Glossa)은 배우지 않은 '외국어'를 말합니다. 이는 의미 없는 소리가 아니라 문법적 구조를 갖춘 실제 언어였습니다.
- 유대인을 위한 표적: 방언은 특히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주신 심판과 확증의 표적이었습니다. 70년 예루살렘 멸망 이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일시적으로 제쳐두시면서, 이 표적의 의미도 사라졌습니다.
- 역사적 증거: 바울은 방언이 '스스로 그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실제로 교회사에서 방언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현대의 방언 운동은 성경적 배경보다는 심리적 혹은 외적인 요인에 기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우리가 은사를 이해하고 추구할 때에 이기적인 경험이나 감정에 매몰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성도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가졌음을 선포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표적을 찾아 헤매기보다, 이미 주어진 말씀을 깊이 알아가고 그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성숙한 신앙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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