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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s] 로마서 성경공부|새로운 관계

로마서 성경공부


12. 새로운 관계 (롬 12-13)

너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


새로운 관계

 

1. 변화의 시작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에 이르러 앞선 1~11장의 복음적 토대 위에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1. 순종의 동기: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하는 유일하고 충분한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두려움에 근거한 종교는 오래가지 못하며 환난을 견디지 못하지만, 은혜에 기반한 순종은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꿉니다.
  2. 산 제물(Living Sacrifice): 구약의 번제처럼 우리의 가장 귀한 것, 즉 우리의 전인격과 삶 전체를 하나님의 뜻에 내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새로워지는 과정입니다.
  3. 합리적인 예배: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한 자가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것은 지극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Logiken) 반응입니다.
  4. 마음의 새롭게 함: 변화는 겉모습을 본받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이 새롭게 됨으로 일어납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상상력을 사로잡게 하고, 그분이 행하신 일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2. 공동체 안의 관계

 

복음은 우리가 교회라는 공동체 내에서 자신과 타인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킵니다.

 

  • 겸손과 정직: 바울은 자신을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권고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사랑받는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 믿음의 분량(기준):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은 세상적인 배경이나 능력이 아니라 '복음'이어야 합니다.
  • 다양성과 일치: 교회는 몸의 지체처럼 서로 상호 의존적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말씀, 다스림, 섬김의 영역에서 다양한 은사를 주셨으며, 이 은사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3. 이웃과 원수를 향한 관계

 

복음은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만드는 힘을 제공합니다.

 

  • 거짓 없는 사랑: 참된 사랑은 가식 없이 진실해야 하며, 동시에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죄와 맞서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이기적인 욕망일 뿐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 복음적 동기: 우리가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을 섬길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역시 사랑스럽지 않았을 때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 원수를 사랑하는 법: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이는 악을 행한 사람과 악 자체를 구분하여, 그에게 친절을 행함으로써 그가 회개에 이르게 하는 '숯불을 머리에 쌓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공평한 심판자이심을 신뢰할 때 우리는 친히 원수 갚는 일을 멈출 수 있습니다.

 

4. 국가와 사회에 대한 관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세우신 세상 국가의 국민으로서도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권세에 대한 복종: 정부의 권위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므로 그리스도인은 양심을 따라 국가에 복종하고 조세를 바쳐야 합니다.
  • 복종의 한계: 국가에 대한 복종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만약 국가가 하나님이 금하신 것을 명하거나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금한다면,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며 시민 불복종은 그리스도인의 의무가 됩니다.
  • 공동 선의 추구: 그리스도인은 사회로부터 고립되거나 무조건 순응하지 않고,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의 평화와 공동 선을 위해 기도하며 투자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내가 누구에게 속하였는지, 그분이 나를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하셨는지를 기억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갈 것입니다.


ⓒ 팀 켈러의 로마서 성경공부 (출처 교보문고)